아침부터
칼칼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났다.
한 모금 삼킨 후엔
식도를 타고 내려가
몸 속까지 따뜻해질 것 같은 기대감을 안고
테이크아웃 카페에 들렀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고
커피 잔을 감싸안아
한 입 들이키는 순간,
너무 뜨거워서 입 천장이 다 덴 것 같은 느낌- T_T
그것 만큼 나를 실망시키는 커피도 없는 것 같다.
맛있고 향긋한 향의 커피가 생각날 때
따뜻한 적정 온도에서 한 모금 들이킬 수 있는
커피가 가장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커피가 식기까지 기다려야한다면
기대감도 함께 식어 버린다.
무릇,
AE도 그와 같다.
기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주면
최고의 AE.
제 아무리 기발하더라도
활용할 수 없는 아이디어와 자료를 주면
그저 잔일만 처리하는 그저 그런 AE.
뛰는 '갑' 위에 나는 '을'이 되려면,
몸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줄
커피의 적정온도가 무엇인지를 계산하는
바리스타의 마음을 헤아려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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