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관계에서 설레임을 오래 유지시키려면,
권력의 관계가 없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강자이거나 약자가 아닌
오직 함께 일해나가는 동료임을 알 때
설레임은 지속될 수 있다.
그리고 때론 설레임이 무너지고
두려움으로 변질 되는 것 조차
과정임을 아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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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관계에서, 권력의 관계가 없을 수 있을까 없을까
당연히 일을 하기 위해 몸담은 '조직'이란 곳에는 권력이 상주한다.
그게 조직이니까.
인간은 본디 권력을 추구하고,
그러하기에 권력관계에 익숙한듯하지만
이해관계 즉, 내가 이득을 얻으면 네가 해를 입고,
내가 해를 입으면, 반대급부로 네가 득을 얻는 관계에
조금만 덜 민감하다면
'설레임'을 통해 동료애를 과시해 볼 수 있는 일일 듯.
서로 등지고 일하기 보다 서로 마주보고 일하는 것이
사실은 우리의 정서에 맞고, 본디 마음에 맞는게 아닐까 싶다.
이쯤하면 '본디'의 본질이 무엇인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일의 관계도 결국 사람의 관계이기에
서로 등지기 보다, 마주보는 것이
편한 관계이지 않을까...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좋은게 좋은게 아닌 경우가 종종, 아니 자주 발생한다.
우리가 항상 접하는
클라이언트와 기자 및 PD, 작가 사이,
그 권력들 사이에서
좋게 웃으려다가 더 크게 울 일이, 싸울 일이 발생하기도 하니까.
그래서 어느덧 꿈꾸던 설레임이 파산하여
깨지고 깨지고,
마침내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 지 갈팡질팡.
두려워진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자세가 정해지면, 두려움을 살짝 감추고
다시 시도해보는 것이다.
다만, 그러는 것이 두려움 속에서 가장 크게 배울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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